곡 정보
- 세례 없는 시대 성인
- 정은혜
- 정은혜 단테의 신곡-지옥
나를 죽여 주시오
제발 죽여만 주시오
여기는 지옥의 심연이
시작되는 제 1영역이라네
서둘러 가야해 갈 길이 멀어
길가에는 수많은 망자들이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어느 때 어느 분이 이곳으로 오셔서
아담과 아벨 노아와 모세같이
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지복의 길로 인도하셨다네
기억해 두게 선량한 혼일지라도
그때까지 구원받지 못했음을
따라서 이곳으로 온 이상
그 분이 오실 때까지
위로 오를 희망이 없었다는 것을
시인의 왕 호메로스
풍자시인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루카누스
이들 모두 시인으로
나의 오랜 벗이었지
숲 건너 편에는 성이 있고
일곱 개의 작은 강이 있고
일곱 개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안에는
역사에 남은 위인들이 살고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를 비롯하여
이전의 현자들 다 모였다
그러나 나는 먼 길을 가야할 몸
스승의 재촉 받으며 성을 뒤로한 채
계곡으로 내려섰다
제발 죽여만 주시오
여기는 지옥의 심연이
시작되는 제 1영역이라네
서둘러 가야해 갈 길이 멀어
길가에는 수많은 망자들이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어느 때 어느 분이 이곳으로 오셔서
아담과 아벨 노아와 모세같이
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지복의 길로 인도하셨다네
기억해 두게 선량한 혼일지라도
그때까지 구원받지 못했음을
따라서 이곳으로 온 이상
그 분이 오실 때까지
위로 오를 희망이 없었다는 것을
시인의 왕 호메로스
풍자시인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루카누스
이들 모두 시인으로
나의 오랜 벗이었지
숲 건너 편에는 성이 있고
일곱 개의 작은 강이 있고
일곱 개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안에는
역사에 남은 위인들이 살고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를 비롯하여
이전의 현자들 다 모였다
그러나 나는 먼 길을 가야할 몸
스승의 재촉 받으며 성을 뒤로한 채
계곡으로 내려섰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