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꽃이 피고 지듯이
김란이
조선판스타 Part.1
앱에서 듣기
춘향이가 무색허여 잡었던
손길을 시르르르르 놓고
뒤로 물러나 앉으며
내색 섞어 허는 말이
내 몰랐소 내 몰랐소
도련님 속 내 몰랐소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행여 당신 가슴 한켠에
내 체온 남아 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 얼굴 한번 만져주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