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마주하고 있어
여러 개의 거울로
그 온도가 꺼진 뒤에
나의 커진 보폭은
아직 가지고 있던
작은 미련 온정
이젠 깨끗하게 씻고
그때 과거를 덮어
뾰족한 길을 살피지
거친 날씨든
발의 사이즈
내 그림자의 라인
큰 잠에 잠기지
추억과 있기엔
쓰라리고 희미해
버려둬 미리
우린 흘러가있지
그래 끈을 더 매고
난 조금씩 더욱 배워 둬
일상에 채워넣어
두껍게 꼭 그래 꿰메 더
고장 난 초침을 돌릴 수 없지
몇개 필름을 놓기엔
변했잖아 무섭게
좁힐 수 없어
그때 사이좋게
틈은 비좁게
모두 움직여 계속
나를 가려 놓을
거친 말과 잔상 만이
우린 흘러 가잖아
트라우마란 나팔과
타이밍 그래 지난 타이밍
그 굴레를 지나쳐 가지
미련 따윈 없어
지금 나의 옆에는
타이밍 그래 지난 타이밍
그 굴레를 지나쳐 가지
미련 따윈 없어
지금 나의 옆에는
높게 쌓아올린
나의 멋을 봐
우러러 보진 않네
그 누구의 것과
가득찬 잔을
땅에 전부 쏟고 가네
얻어 갈테니
나의 성공과 보답
타이밍 그래 지난 타이밍
그 굴레를 지나쳐 가지
미련 따윈 없어
지금 나의 옆에는
정이 든 그 인연또한
잊고 살았지
그의 들린 소식은
씨늘하게 변한 뒤
삶은 이런 건가봐
그 곳에 편안히
쉬기를 바랄 뿐이네
평온함을 전하지
아련함을 둬
이대로 떠안고 가네
석양에 맺힌 눈은
어디에 놓을까
시린 감정은 최소한
도려낼테고
맞추지 못한 퍼즐은
잃어버려 때론
한개비 개비
수북하게 쌓일테지
그래 내일을 대비해
일상을 맞추고도 펜 위
날 기억 못해 눈을 감은
할머니의 옆에
다가서지 못한
나의 모습들을 그려내
좁힐 수 없어
그때 사이좋게
틈은 비좁게
모두 움직여 계속
나를 가려 놓을
거친 말과 잔상 만이
우린 흘러 가잖아
트라우마란 나팔과
타이밍 그래 지난 타이밍
그 굴레를 지나쳐 가지
미련 따윈 없어
지금 나의 옆에는
타이밍 그래 지난 타이밍
그 굴레를 지나쳐 가지
미련 따윈 없어
지금 나의 옆에는
그 장면들
크게 맴돌때
알 수 없는 차가운
온도에 잠기고
사라지는 걸까
잠시 평온한 밤은
사라지는 걸까
최선을 다한
손과 발길은
점점 멀어져 가기에
높게 쌓아올린
나의 멋을 봐
우러러 보진 않네
그 누구의 것과
가득찬 잔을
땅에 전부 쏟고 가네
얻어 갈테니
나의 성공과 보답
높게 쌓아올린
나의 멋을 봐
우러러 보진 않네
그 누구의 것과
가득찬 잔을
땅에 전부 쏟고 가네
얻어 갈테니
나의 성공과 보답
타이밍 그래 지난 타이밍
그 굴레를 지나쳐 가지
미련 따윈 없어
지금 나의 옆에는
타이밍 그래 지난 타이밍
그 굴레를 지나쳐 가지
미련 따윈 없어
지금 나의 옆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