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갈대의 독백
정시영
LEE, JONG-ROK SONGS VOL.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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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꽃시절이 있었으니
그것이 봄이더냐 여름이더냐
바람에 부대끼며 살아온 그 세월
꿀벌 나비는 아느냐
나의 향기를 어느새 찬바람에
웃음짓는 하얀꽃 세월의
끝자락을 하얗게 날리며
비어가는 겨울산 바라보네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남아있어
아직은 가슴 우려낼 사랑도 남아있어
바람은 없어도 이몸은 흔들리는데
그래도 그 자리에
빈 가슴 붙안고 서있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