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부드러워 너와 눈을 맞출 때
끈적거려 너와 입을 맞출 때
사라질까 겁나 불안한 마음에
늘 초조해
내 곁에 있어줘 넌
날 항상 바라보던
달콤한 미소로
따스한 빛으로 봐줘 눈 마주치면
너와 내가 서로 닮아가던 시간
서서히 닳아 이젠 녹아 없어질까
부끄러워 너와 눈이 맞으면
끄적거려 너를 생각하면서
네가 좋아할까 걱정이 되면
움츠러져
손잡아 줬으면 하지
슬프게 웃으며 마지 막이라 말하고
떠날지 모르는
널 보면 매일이 겁나지
차라리 차갑게 대해줬으면 해
너에겐 쉽게 녹으니까 조심해
솜사탕처럼 달콤한 너의
눈빛과 표정 너를 내 품에
네게 빠지고 난 아픔이 더해
지금 넌 뭐해
네 하룬 어떨까 상상하곤 해
나와 맘이 같을까 생각하고
내일 널 위한 고백을 준비하고
내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잠을 설쳤어
온종일 널 생각하다 새벽이 되어서야
잠에 들 수 있었어
만질 수 없어도 닿을 수 없어도
내 앞에 너를 향해 또 손을 뻗어
늘 널 생각하면서
매일 아침 눈을 떠
매일 아침 눈을 떠
부드러워 너와 눈을 맞출 때
끈적거려 너와 입을 맞출 때
사라질까 겁나 불안한 마음에
늘 초조해
우리 처음 본 그때
너를 바라본 그때
너도 나와 같길 바라
하지만 넌 딴사람 곁에
상상 속의 너를 이젠 놓을게
그 사람과 행복하길 바랄게
네가 행복하다면 난 만족할게
그래도 한 번쯤 나를 생각해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