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기억나지 난 너와의 첫만남
짜릿했지 너의 그 적나라한 매력
길을 잃던 내게 새겨 줬지 이상과 꿈
그때쯤 접은 가출
집에 올 맛이 나 너와의 짝짜꿍
날 잡아줄 나침반이 되어준 너
야자 시간에도 니 생각에 눈 부릅 떠
쌤한테 널 들켰을 땐 쑥쓰러웠어 uh
최대한 널 숨겼다가 엎드려뻗쳐 uh
뭐 별거 아니였어 우리 둘의 밤을 위해서
누워서도 천장 대신 너가 나의 위에 있어
떠다니는 황홀경에 뇌는 매일 익절
방문은 꼭 잠궜지 넌 나만의 것인걸
무뎌질 틈 없는
너의 숨겨진 이름은 새로움
너 없는 하루는
가축이 된 것 같은 괴로움
신문질 돌리던 열일곱의 수급자
니네가 평생 우러러 볼 걸 습득함
다음에 내가 미쳤다는 말은 다음에
내가 틀렸다는 말은 다음에
내가 어렸다는 말은 다음에
니네가 뭔데 감히 나를 가늠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어느새 멀어졌지만
돈과 인간관계 먹고 살 걱정에
우린 소원해졌고 한번 더 가까워지길
소원해 너에게 밀려났던
가치들과의 공존을 도모해
시간 쪼개 너가 남긴 속삭임을 속독해
널 지킬려고 포기했던것들
처음 앞장섰고 너에겐 맡길게 뒷전을
서운해하지마 끈을 끊은게 아니야
잠깐 아프지않게
느슨하게 쥐고 있을 뿐
어떻게 이룬 상경 헌데 가족들은
그새 헤맸었지 사경
쪽팔렸지 7년의 사견
너와의 시간 이젠 의미가
퇴색이 된 널 내게서 팽
시킬 뻔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놓진 못해
너무 깊은 속정 우리 신음은 계속돼
내 여친도 너를 알아
우린 합법적인 만남
선은 지켜 이건 죄야 다만 정상참작
다음에 내가 미쳤다는 말은 다음에
내가 틀렸다는 말은 다음에
내가 어렸다는 말은 다음에
니네가 뭔데 감히 우릴 가늠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어느새 멀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