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숨을 죽인 채 써내려왔던
나의 일기장 속 세상으로
너를 부를게
그럼 너는 달려와줘
문득 혼자라고 느껴질 때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었고
상처만 가득한 내 일기장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지
나 홀로 서있던 지금 이곳엔
까만 먹구름만이 가득했었고
이 순간들에 익숙해질 때쯤
네가 내 마음을 두드린 거야
그날 이후로 나의 세상들엔
보지 못했던 그림들이 펼쳐져
숨겨진 나의 짧은 구석도
전부 너와 함께라면
마주할 수 있어
저 밤하늘에
숨겨둔 속삭임을 나는 알 수 있어
나의 밤에
말을 건네면 그게 어디일지라도
나는 달려갈게
네가 그랬던 것처럼
문득 우리가 이어졌던 그날
나의 스무 번째 밤이 시작되었어
순간이 두려웠었던 나에게
유일한 달빛이 되어줬지
그날 이후로 나의 세상들엔
보지 못했던 그림들이 펼쳐져
숨겨진 나의 짧은 구석도
전부 너와 함께라면
저 밤하늘에
숨겨둔 속삭임을 나는 알 수 있어
너의 밤에
말을 건네면 그게 어디일지라도
너는 달려와줘
어둠이 드리워도
먹구름이 나를 가려도
네가 내 곁에만 있다면
그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내는 걸 넘어
온전히 사랑할게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