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널 몰랐을 때처럼
평온하게 날은 저물어
더없이 좋은 날이었는데
구경도 못했어
며칠째 작업실 방구석
책상에 앉아 망부석
쓰다만 가살 만지작
유난히 술을 찾는 날은 줄었지
밖엔 안 나가 너의 흔적들이
혹시 남아있을까 봐 두렵지
또 저기 많은 사람들이 부럽지
나만 다운되어 있는 것 같아
그런 가운데 할 일은 바빠
그 와중에 넌 잊힐까
이놈이 집착
널 몰랐을 때처럼
지나쳐가줬으면 해
널 몰랐을 때처럼
무미건조했으면 해
널 몰랐을 때처럼
널 몰랐을 때처럼
널 몰랐을 때처럼
세상 모든 게 다
이런 게 또 몇 주째
지나가 몇 달이 돼
이런 건 싫어 제발 다
잊어 잊어 잊어 잊어
감정을 도려내는 건 힘에 부처
들러붙은 건 떼기엔 두꺼워
이거 땜에 요즘 작업도 죽 쒀
겉옷을 주섬주섬
생각이 끝이 없고 답 없지
이게 며칠 만에 나온 작업실
마냥 걷기만 해 난 정차 없어
이 습관은 변함없이 몇 년째 yeah
사라져줬으면 해 셋을 딱 셀 동안
마음속에 누가 말하지 재촉 말
지나왔던 시간 속에 추억으로만
남기기로 해
널 몰랐을 때처럼
지나쳐가줬으면 해
널 몰랐을 때처럼
무미건조했으면 해
널 몰랐을 때처럼
널 몰랐을 때처럼
널 몰랐을 때처럼
세상 모든 게 다
what can I do 그때에 모든 건
all is it true you are beautiful
what can I do 그때에 모든 건
all is it true you are beautiful
what can I do 그때에 모든 건
all is it true
what can I do 그때에 모든 건
all is it 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