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찻던 칼을 쑥 빼고 보니
난디엇는 용천의 검이라
엥헤라 데야 엥헤라 뎅헤라
방에 방에로다
가면 가고 말면 말았지
초신을 신고서 시집을 가나
엥헤라 데야 엥헤라 뎅헤라
방에 방에로다
오돌또기 저기 춘향나온다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둥그대당실 둥그래당 여도당실
연자머리로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한라산 중허리에 시로미
익은송 만송 서귀포 바당에
해녀가 든송만송
둥그대당실 둥그래당 여도당실
연자머리로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성산포 앞바당에 숭어가
뛴송망송 청촐왓데
망생이 뛰고야 노는구나
둥그대당실 둥그래당 여도당실
연자머리로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너녕나녕 두리둥실 놀구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녕나녕 두리둥실 놀구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한라산 올라갈 땐 누이동생 하자니
백록담 내려올적엔
신랑각시가 되누나
너녕나녕 두리둥실 놀구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