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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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너머에서
- 안규건
- 지금이 아니면 못 하는 말
얼마나 걸었을까 난 어디쯤에 왔을까
시간은 참 더디게 흐르는 것만 같아
지키지 못한 말들 왜 자꾸만 생각날까
어쩌면 난 아직도 그 여름 안에 있나 봐
그때 너의 중력은 날 서 있게 해줬는데
이젠 나를 붙잡아 떠나갈 수 없게 하네
모두가 떠난 새벽 빈 거리를 함께 걷던
그 작은 순간조차 깊게 새겨졌었나 봐
오지 않는 택시를 핑계로
너를 붙잡은 십오분의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단
유치한 내 마음까지
사실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속아주던
어색한 연기 속에 사랑이 있었구나
두 손에 땀이 차도 꼭 서로를 놓지 못했던
그 여름 끝자락에 나 머물러있나 봐
시간은 참 더디게 흐르는 것만 같아
지키지 못한 말들 왜 자꾸만 생각날까
어쩌면 난 아직도 그 여름 안에 있나 봐
그때 너의 중력은 날 서 있게 해줬는데
이젠 나를 붙잡아 떠나갈 수 없게 하네
모두가 떠난 새벽 빈 거리를 함께 걷던
그 작은 순간조차 깊게 새겨졌었나 봐
오지 않는 택시를 핑계로
너를 붙잡은 십오분의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단
유치한 내 마음까지
사실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속아주던
어색한 연기 속에 사랑이 있었구나
두 손에 땀이 차도 꼭 서로를 놓지 못했던
그 여름 끝자락에 나 머물러있나 봐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