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추억 (Feat. 사필성) (Prod. 기필코)
겐지 (GENZI)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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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는 단어
내겐 늘 익숙해 너무 가까워
6살 때부터 끝없는 헤어짐과
반복에 난 매번 싸워
이유 모를 잦은 전학과 이사
수많은 친구들과의 기약도 없는 인사
눈치 빠른 적응만이 내가 살수 있다는 걸
마냥 어린 난 직감으로도 알어
원한 적도 없이 내게 줬지
가장이라는 무게
어린 것이 뭘 알겠냐고 맘속으로만 우네
어른이 되면 해결될 거라고
답이 없는 문제를
밝은 표정으로 뒤덮고 묵묵히 푸네
추억의 색은 내게만 이렇게 어두울까
금방 지워 저 버리네 밝은 기억들만
지워 버릴수록 자꾸만 생각이 나
잊어버릴 수없이 묶인 당신과 나
내가 바랬던 건 남들과 똑같은 평범
또래 나이 친구들과 좀 다른 형편 또 편견
속에도 것보다도 나를 더 힘들게 하던 건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길 원해 던 것
무책임한 선택이 인도하는 시궁창
흉터와 사진 한 장이 그대가 남긴 전부야
맘속에 상처가 점점 무감각해질 즘
우리의 만남의 끝을 알려주는 검은 정장
이젠 어색한 얼굴로 한
당신의 사진을 잡고 억지로
이렇게 맘대로 또 어디로
혼자만 다 저버리고
가버리고 나면 해결되냐고 그 무책임한
얼굴로 여전히 나는
너무나도 어리고 여려
그땐 너무 어렸잖아 당신을 원망하기엔
허전한 마음 한구석을 혼자 채우기엔
부딪힐 현실이 무서웠어 찾아가기엔
하지만 이젠 이름만 남았어 용서라기엔
차라리 잘 됐다고 한적 있었지 난
어차피 살아서 만난다 해도 할 말은 미 안
우리 둘의 대화는 이렇게 끝이 날까
그래도 허전한 이 맘은 당신께 전해질까
깊이 베어버린 상처 그 속에 외로움
추억이란 말로 남아버린 그곳에
혼자 남겨져
Alone alone alone
alone alone alone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