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멘멘 (with. 적색밴드)
우건,문무드
왼편에 못생긴 웃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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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아멘멘
기도나 드리는거지
뭐 난 매일매일
죽어라 해봐라
아무 의미 없대도
3년 전 그 독한 담배같은 기분
그냥 구름이 흘러서
나 여기있는 것 같아
구구절절 얘기들은
나도 좀 헷갈려
습관적인 잠수병
이 시간 좀 지나서
큰아빠 볼 수 있다면
좋겠어 그거 하난
이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다 내가 잘 되길 진심으로 빌어줘서
나도 마음 편하게 돈이나 세고싶어
유치하게 떠들면
다음 장은 이대로는
벗어나지 못해 신의 치마폭
치사해도 난 모든걸 네게 미뤘어
내 과거에 꽤나 치밀한
평론가인 척은 더는 못 해
손바닥이나 대충 붙여 더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던
지난 과거야 이제는 진짜로 안녕
난 기적을 권해
천국을 원해
신을 믿던 난
지금 여기서
허우적 거려
난 자꾸만 생각에 잠겨
엄마 품에 안겨 말한
꿈은 좀 진한 잔상
다 잘될거라고 말한
난 꽤나 무책임한
난 아직도 내가
신을 믿는다는게
놀라워
세상은 하나도 안 아름다워
이렇게 될 줄 몰랐지
애매하게 두 손바닥을 겹쳐
턱 밑에 꽂아
이게 가끔 칼이었다면
난 아마 선생이 되었을지도
몰라 그냥 아무렇게나 되라
아무거나 뱉고
아무 생각이나 하면
아무거나 되니까
속 편한 상상
주구장창 때린다음
당연한 듯 가족같은 걸
누리고 싶으니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