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과메기연가
최성
과메기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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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꽁치와 청어가
동해안 찬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맛있게 익어가는
과메기가 왔구나 왔어
여보게 친구야 모든 시름 내려놓고
배추 펴고 김 펴고
고추 넣고 마늘 넣고
쪽파 넣고 미역에 초장 찍어
소주면 어떻고 막걸리면 어떠랴
엄동설한 추녀 끝에
과메기를 매다시던
아버지가 너무 그리워
술이 추억을 마신다
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꽁치와 청어가
동해안 찬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맛있게 익어가는
과메기가 왔구나 왔어
여보게 친구야 모든 시름 내려놓고
배추 펴고 김 펴고
고추 넣고 마늘 넣고
쪽파 넣고 미역에 초장 찍어
맥주면 어떻고 와인이면 어떠랴
겨우살이 준비하며
손과 발이 아프시던
어머니가 너무 보고파
술이 눈물을 마신다
술이 눈물을 마신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