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잠잠
가을정원
대구를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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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 우리 처음 만났던
앞산 전망대에서
대구의 모든 빛이 반짝이던 그 바다에서
갈 곳 잃은 내 못난 맘이 등대 같았던
너의 미소에 잠잠
처음 손을 잡던 날도 생생
수성못을 걷다 잠시 멈춰 선
닿을 듯 말 듯 새끼손가락 사이
전해져오던 너의 향기 향기
아 맞다 신천둔치를 뺄 순 없지
내 옆에 참새처럼 재잘대던 널
잠잠해지도록 입 맞췄던
기억나 우리 처음
사랑을 확인했던 그 카페
앞산의 모든 카페 식당을 다 돌 때까지
함께할 수 있겠냐며 웃기지도 않은
나의 고백에 잠잠
기억나 너와 함께 했던
동성로 축제의 밤이
기억나 너와 함께 걷던 두류공원의 밤도
갈 곳 잃은 내 못난 맘이 등대 같았던
너의 사랑에 잠잠
우리 추억에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