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소리쳐봐도 아무도 듣질 않아
내 생각을 다 적어도 아무도 보질 않아
역시 난 혼자가 더 어울린 사람인가 봐
행복은 짧고 불행은 항상 왜 또 왜 나만
아픔은 그리 오래가지 않지만
남아있는 상처가
도대체 왜 아물지가 않아
난 그냥 나인 채로 살아 난
불안은 그림자처럼 사라지지가 않아
그대도 20대엔 나처럼 많이 아팠을까
지나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알려줘 제발 내 모든 걸 줄 테니까
미안해라 해서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
나 많이 아파 솔직히
솔직해서 미안해
안 그런척 하는 게 버릇이 돼서
혼자 생각이 많아서 미안해
어디 가서 아들 자랑 못할 때
모임에 나가셔서 가시방석이 될 때
아무것도 모른 척 그냥 웃어넘겼지만
그 표정이 싫어서 바로 집을 나왔네
숨이 차올라도 멈추면 안 돼
시간이 늦었더라도 잠들면 안 돼
하기 싫어지더라도 계속 만들어야 해
노는 걸 싫어하는 척 계속 거리 둬야 해
친구 집이 잘사는 걸 부러워한 적도 있고
짝퉁 옷을 볼 때마다
엄마를 원망한 적 있어
전부 해진 신발 신은 내가 부끄러웠었고
친구 만나는 걸 피한 내가 너무 싫어졌어
나 어떻게 해야 했어
다시 돌아간다면
사실 알고 있었지 다
엄만 왜 내 생각만 했어
불안은 그림자처럼 사라지지가 않아
그대도 20대엔 나처럼 많이 아팠을까
지나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알려줘 제발 내 모든 걸 줄 테니까
다신 안 그럴게
미안해라 해서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
나 많이 아파 솔직히
솔직해서 미안해
안 그런척 하는 게 버릇이 돼서
혼자 생각이 많아서 미안해
미안해라 해서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
나 많이 아파 솔직히
솔직해서 미안해
안 그런척 하는 게 버릇이 돼서
혼자 생각이 많아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