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바람의 언덕
김래주
LEE, JONG-ROK SONGS VOL.49
앱에서 듣기
새끼강아지 궁둥이 모양
봉긋 나온 햇살은
물비린내 나는 팔당호
양지에서 뒤척이고
마실 나온 아낙들
앞치마엔 꽃 향이 서 말
가마솥더위와 씨름하다
지쳐버린 쑥갓은
보리수 그늘에 숨고
불쑥 나온 새 악 시
맨살을 드러낸 채
부끄러워 떨고 있다
신의 시간 어느 때고
행복을 거절한 적
있었나 단지 죄가 있다면
미미의 뜰에서
벌을 받으리니 다시 오라 내 사랑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