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전야
쾌재 (Quae Jae)
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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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자극적인 것에
시달린 하루 마친 뒤에
또 다시 내 머릴 싸그리 청소
다 씻기엔 시간이 없으니
절반만 작업해 놓고
잠 좀 자기 위해
대자로 눕혀 몸뚱아리
밖은 새까 맣게 변한지 오래
저항하는 놈들만 좀 많지
같이 한켠에 모여서 담배 피워
난 여기 반대편 위치해있었지만
못찍지 마침표
이 밤과 난 싸워 맨날 앙숙이야 매번
이런 갈등과의 만남 다 피할려다
계속 실패한 난 잠만 못 잔 채
일어나 체념
걍 차나 한잔 마신 다음
다시 한판 해 뭐
난장판이였던 내 책상 위에다
책 한권만 냅둔채 다 땅바닥행
작가랑 쟨 아는 사이인 가봐
나한테 이렇게 말할 정도로
심취해서 봤네
이런게 내가 사는 법
의외로 별다를 건 없어
매번 새로운 방식 따윈 없었고
이대로 걍 반복한 다음
뭔가 도움 되는 게 있을까
집 탐방하다가 내 옷장 봐
뭐 전부 나한테 잘맞는 것들
뭐 어딜 봐도 난 나라는 증거뿐
좀 구겨진 녀석꺼내 있는 것 중
갑자기 막 다림질
이게 밤인지 낮인지 태양인지 달인지
난 지금 잘 인지 하고있어
전장에있기 약 네시간일찍
적군 맞이할 준빌마쳤어
해 뜸과 동시에 재개되겠지 전쟁
난 피곤한 기색 따윈 없이
꽤나 잘 빼입은 모습만
쟤네한테 공개
Bang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