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두드려 (Feat. 홍준표) (Prod. 기필코)
겐지 (GEN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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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이놈 저놈
왜 이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 참으로 지랄 같구나
이장단에 한번 풀어내 보는디
어두컴컴한 계단 끝 무거운 철문
뒤로 퍼지는 지하실 공기가 너무
목을 탁 막히게 조여와도 절대 거부
할 순 없어 오늘도
여기서 조금씩 성숙
해가는 모습을 보면 더욱이 더
벋어 날수가 없는 이곳 오늘도 또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어 계속
창 없는 이곳은 시간도
빛도 샐 틈 없어
화려한 조명 뒤 늘 존재하는 그림자
여전히 그곳을
벗어나지 못함을 느낀다
이사회가 갈라놓은
빛과 어둠의 차이가
짙고 외로운 밤만큼
아래로 몸을 숨긴다
처음 마실 땐 기분
더럽게 쓰던 커피도
어느새 이곳의 지키는
유일한 내 버팀목
쓰기만 했던 인생도 아마 커피처럼
익숙해지길 바라고 있어 억지로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지하실 철문을 비트로 두드려 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지하실 철문을 비트로 두드려 쿵
그들은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바뻐
축축한 지하 작업실을
본 적 없으면서
창작의 고통을 티 내고 싶은 건 아냐
자존심 걸린 문제니까
쉽게 생각하지 말아
의자와 혼연일체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내 실력을 키워 가는 건
당연한 이친데 왜
타고난 재능만을 높이 사는 건데
누구나 다 가지고
태어나는 것만 아닐 텐데 yeah
재능 가진 자를 이기기는 어려워도
나는 그들을 부러워한 적은 없었어
느린 만큼 천천히 거북이처럼
멀리 한길로만 꿋꿋이
이 길을 계속해서 걸었어 hoo
한 걸음씩 걸어가는 중
어차피 걷히게 될 이 먹구름
오로지 앞으로만 가 move move
철문을 비트로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지하실 철문을 비트로 두드려 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두드려 두드려 쿵쿵
지하실 철문을 비트로 두드려 쿵
세상살이 유비무환 이요
고진감래 렸다
준비된 자에게는 걱정근심이 없고
고생끝에 낙이 온다허니
우공이산이라는 말처럼
너도 니일을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는말이것다 이놈아
그러니 다같이 한번 두드려 보자꾸나
자 이제는 여기서 나갈 준 비가
다 되었어 문 열어놔 앞으로 난
축축한 이곳에 더 이상
내 몸을 숨기려 않을 거야
어차피 혼자만 두드려 보아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도 없잖아
개소리 듣더라도 앞에선
혼자만 듣고서 흘리면 돼
여기에 가두어 버린 게
뭣이든 누구든 간에
이 세상에 편견을 가지고
바라만 보는 이들에게 전해
누구든 평가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길 바래
모두에게 들리게
한 걸음씩 올라갈게 쿵쿵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