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너와 나 여기 함께했던 많은 날들에
하지 못한 말들 그대로 남은채
너는 이미 가고 없는데
여기서 네가 내 곁에 있던 날에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여기 혼자서 살아 남았네
어디서 무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커 버려 왔기에 난
지금과 같이 말을 하고 생각하는지
되돌릴 수 없이
이미 내게 벌어진 일은
잔향조차 없이 쉽게도 사라져가네
우리 걸어온 이 길 위에서
위대하지 않은 것 없고
내가 어디있든 넌 내곁에 있어
난 모두 느낄 수 있어
내게 말해줘 지금껏
살아온 방식이 모두 옳다고
그간의 나라도 괜찮다고
내일이 오면 난 살아가겠지
나도 훌륭해질 수 있어
날 지켜봐줘 푸르른 꿈들을
이뤄갈 내 모습을
그 때 우린 모두 다 서툴러
실수만 했고 그런 와중에도
헤헤 웃고 서롤 보듬어 주기 바빴지
네가 감당해야 했던 네 삶의 무게는
안전했던 나에겐 해당되지 않았지
우리 같이 미래를
불안해 하고 있었지
너는 바로 내 옆에서
무너지고 있었지
우리 걸어온 이 길 위에서
위대한 것은 하나 없고
내가 어디있든 넌 내곁에 없어
나는 네가 그리워
내게 말해줘 이렇게 돼버린 나라도
괜찮은거라고
내게도 희망은 있다고
그 때가 생생해 바로 어제 같아
나는 그 모습 그대로야
나는 즐거워 누가 뭐래도
이런 삶도 있지 저런 삶이 있듯
내일이 오면 난 살아가겠지
나도 훌륭해질 수 있어
저 하늘을 닮은 사람 되겠다는
내 맘 변치 않았어
내일이 오면 난 살아가겠지
나도 훌륭해질 수 있어
날 지켜봐줘 푸르른 꿈들을
이룰 내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