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주 오래전부터 이렇게 되어 버리고 말
운명이었다 한다면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은 없겠죠
돌아가 다시 살아온대도
다시 또 여기 도착하는 것이라면 후회
따위는 없어요 모두 다 나의 선택이에요
난 어리지 않으니
내 책임이란 것 쯤 알아요
이제 내게 남은 것은
결국 아무 것도 없어도
계속 살아갈 날이 남았네요
매서웠던 겨울밤이 지나고
동이 터 올 무렵 맑아진 하늘을 봐
어지럽던 그간의 날들중에
저리 맑던 적이 있었던가
잘 살아줘 보란듯이 웃어줘
영광의 날들을 온 몸으로 맞아줘
가장 좋은 모습이었던 날
그 시절은 어디로 갔나
it's all defined
어떤 날은 웃어야 했고
어떤 날은 웃을 수 있었고
어떤 날은 울어야 했고
어떤 날은 울 수 있었고
어떤 날은 기뻐야했고
어떤 날은 기쁠 수 있었어
어떤 날은 기쁠 수 없었고
어떤 날은
잘 살아줘 보란 듯이 웃어줘
부서진다해도 너의 길을 걸어줘
무너질 걸 알아도 앞을 향해
걷는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었어
무엇에도 멈출 순 없었을거야
다들 같이 생각 할거야
견디기에 지쳐있던 날에는
하늘을 향해서 참던 숨을 내쉬었어
남은 길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it's all 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