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어떻게 해도 악몽은 지워지지 않아
손목에 나이테가 사라지지 않듯이
다음 생에 또 나로 태어나고 싶지 않잖아
깨어나 머리를 다시 눕히기 무서운듯해
이제 나는 더 바랄 것도 없다만
내일도 나로 깨어나게 되는건 똑같겠지
또 아침이 돼도 사라지지 않아
어떻게 해도 악몽은 지워지지 않아
이건 nightmare
오늘도 잠에 들긴 글렀군
나가 택시를 잡아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간 지폐를 찾아
카드값은 밀렸으니 쓰지 않는게 맞아
찾아봐도 뭐 하나 없어 발로 바닥을 밟아
걸어가다 멈춰 폰 속에 글이 하나 보여
힘들땐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라지
그 말을 하늘이 아닌 내 폰 속에서 봐
너가 밝다고 한 달보단 핸드폰이 더 밝아
날 위로한다면 네 잔고를 털어
날 만족시켜 내 통장 gutter
쓸데없는 얘긴 듣지도 않어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내가 하면 되니 꺼져
다 속 빈 강정 술잔에 물을 따러
나중에 봐 엿이나 먹어
그렇게 말하고 본 애들이 몇이나 돼
네 손가락을 세 펴지 못해서 접어 huh
술자리에서 한 약속은
나 빼곤 기억 못 하지
술이 물보다 진하단 새끼는
그 얘길 뒤에서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 내 얘긴
당연히도 빼지 않고
너네 사이에서 난 욕받이
안줏거릴 대신하겠지
계속되는 악몽
어떻게 해도 악몽은 지워지지 않아
손목에 나이테가 사라지지 않듯이
다음 생에 또 나로 태어나고 싶지 않잖아
깨어나 머리를 다시 눕히기 무서운듯해
이제 나는 더 바랄 것도 없다만
내일도 나로 깨어나게 되는건 똑같겠지
또 아침이 돼도 사라지지 않아
어떻게 해도 악몽은 지워지지 않아
이건 nightmare
오늘도 악몽은 계속해 나를 괴롭히겠지
매일 밤 원치 않는 시간을 되돌린대도
다시 아침이 와도
새로운 악몽이 깨어나듯
신경 안쓸게 어떻게든 되던지해
이제는 bad boy 눈치는 안 보려해 더는
지금이 악몽이 되던
좋은 꿈이 되던간에 상관 안 할게
내 먼 미래에 내가 지금 나를 보게 됐을 때
부끄럽지는 않게 보이게 해야지
꿈으로 남지 않았으면 해 huh
꿈으로 남을 바엔
이리 말을 하겠지 걍 버려
쑥이랑 마늘만 먹고 긴 잠을 잘 테니
남은 날을 전설로 살다가 죽어 huh
뜨는 날 보름달
그동안 해왔던 내 도움닫기
덕분에 필요 없는 걸음마
그 때는 악몽이 내 오른팔
오늘 밤도 잠을 자긴 무섭지만
진주는 진흙 속에서 피니까
이제 들어야지 긴 잠에 머리를 대지 난
꿈에서 깨길 매일같이 긴 꿈에서 깬 순간
지켜온 시간은
그 어떤 목걸이보다도 빛나
어떻게 해도 악몽은 지워지지 않아
손목에 나이테가 사라지지 않듯이
다음 생에 또 나로 태어나고 싶지 않잖아
깨어나 머리를 다시 눕히기 무서운듯해
이제 나는 더 바랄 것도 없다만
내일도 나로 깨어나게 되는건 똑같겠지
또 아침이 돼도 사라지지 않아
어떻게 해도 악몽은 지워지지 않아
이건 nightm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