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Heavy Bass Saga (feat. 김오키)
피타입 (P-TYPE)
Hardboiled Caf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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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집중 그래 포커스는 대충
근수형 부산 떠나
서울 올라왔을 때 쯤
삶이 내 멱살을 잡고 극딜을 유도해
덜 쓴 벌스 내가 버틸 이유 더해
가끔 지갑은 두꺼웠지 막노동 덕분
술에다 때려 붓고
어찌 넘은 건 철학과 문턱 뿐
멍청했던 청춘 떼먹힌
몇 천 중 내가 바친 게 팔할
기억 속엔 엄청 추운 겨울
또는 에어컨 없는 여름
그 무렵 홍대 앞에는
하나 둘씩 문 여는 클럽들
처음 발 들여놓는 골목들
이건 랩퍼 될
생각도 없던 때의 그 무엇들
yeah I reminisce I reminisce
이게 내가 만든 epic
verse two
타이밍이란 게 있지
누구한테는 꽤 일찍
난 저 뒤였나봐
근데 뭐 ㅈ도 개의치 않았어
첫 배신의 맛 달겠냐
지금은 그게 적개심에
막 불 탈 일인가 싶지
꿈은 아마 그 때 처음 꿨지
돈키호테 제목도 없던 벌스
그게 여태 기억될 거라고는
생각 못해 진태 EP에 뱉고
몇 년이나 묵힌 뒤에
근수형 빗트 위에 뱉고
대충 한 이백곡 뱉고 봤더니
그 때 꼭 겪어야 했던 일들인가봐
그러다 지금이 됐고
밤새도 끝이 안나는 말들
뒤돌아 보면 전부 찬란한 날들
회상 프리퀄 에픽 에피소드
뭐든 간에 전부다
내 내 역사의 phase
따라가면 만나게 돼 heavy bass
어쩜 그 땐 이미 정복된 남의 땅
보다 쌔삥이라 전부 업된 거야
뭘 처음 볼 땐 꼴린 놈이
구라 좀 덧 댄 버젼일테니
좀 더 땡기겠지
그 땐 나도 너처럼 어렸고
모든 게 낯설었지
사람이 젤 어렵고 허기지고
막 서럽지
부딛히는 모든 게 적이었고
날 견뎌줬던 이들에겐
친절했던 적이 없고
분노했던 건 지금 보면 의미도
없다는 게 병신같애 진짜야 날 믿어
먼지 같은 순간일 뿐
신의 손 닿으면 사라질 것들
이런 걸 좀 일찍 알았다면
전설이 계속 되는 것
실수가 계속 되는 것
전설이 계속 되려면
실수가 자리 비켜야지
uh saga continue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