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성주풀이
전병훈
전병훈의 경기잡가 전집 (京畿雜歌 全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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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에이 에헤야 에헤이 에헤야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헤
성주 본이 어디메냐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이 본이라
제비원 솔씰 받아 노인봉이 던졌더니 낮이면 볕뉘 쬐고 밤이면은 이슬 맞어
연자목이 되었네 황장목이 되었구나 도리기둥이 되었구나 에라만수
지화자 에헤- 에헤 에헤 에헤에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헤

넋이야 넋이로다 이 넋이 뉘 넋이냐 옥문관을 지나가던 왕소군의 넋도 아니고
마외역 저문 날 부모양친 이별하던 숙낭자의 넋도 아니고 공양미 삼백석 어둔 눈을 뜬단 말가 심낭자의 넋도 아니고 이 넋이 뉘 넋이냐
효자 죽은 넋을랑은 열녀 방에다 몰아내고 장님 죽은 넋을랑은 경쇠통에다 몰아내고
무당 죽은 넋을랑은 무방안에 몰아내고 중죽은 넋을랑은 목탁 속에다 집어 넣고
홀애비 죽은 넋을랑은 과부방에 몰아내고 동자 죽은 넋을랑은 처녀 방에 몰아만 넣어라
에라만수 나에- 에이 에헤야 에헤이 에헤야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헤

이 성주를 지랴하고 서른 세명 역군들이 옥도끼를 들어매고 연평가평을 들어가
소산에 올라 소목을 베고 대산에 올라 대목을 베고 원근산에 칡을 끊어 둥글둥글 떼를 모아 이 물에 이사공아 고물에 고사공아 허리간에 화장아야 물 때가 점점 늦어간다 에라만수
지화자 에헤- 에헤 에헤 에헤에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