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폭우 속에서 기다리지 Rainbow
아무리 급해도 네 가사는 못 베껴
안 차리지 체면 난 안 걸어 최면
절대 너처럼 될 수 없거든
가짜 Gangster
돈 몇 푼에 내 허리는 폴더
돈 몇 푼에 벽에다 굴리는 롤러
여긴 어두워 비추지 않아 조명
인생이 영화라면
내 장르는 고어 호러
중고나라에 넘겨 버렸던 조던
꿈속에서는 새조던에 끈을 조여
꿈을 깨면 다시 가난이 내 목을 조여
현관문 열기도 전에 고지서 보여
중학교 때 입고싶었던 노페
서른을 쳐먹고도 아직 입지 못했어
아직도 내 가슴엔 라임 공책
멈춰있어 그시절에 Microphone check
엄마는 내가 할 줄 알았지 나랏일
서른을 바라보는 나는
아시바를 바라시
또다시 다짐 하지 사람답게 살아야지
짐이 되기는 싫어
내 관은 내가 짜야지
돈 없다는 소리만 하는 앵무새
내건 따르지 마 눈물로 채울게
친구들에게 또 신용을 대출해
니가 계산할 동안
나는 담배나 태울게
주인공이 될 줄 알았던
나는 결국 들러리
더 이상 중력을 이기지 못하는 허리
가만히 숨만 쉬어도
어디로 나가 돈이
지겹지 없는 소리
역겨운 아쉬운 소리
생각을 왜 해 어차피 못 사
좋은 집 좋은 차 전부 다 할부로 사
내가 지금 죽는다면 사인은 과로사
독한 놈들 저승까지 이자 받으러 와
나 어릴 적엔 오락기에 넣었지 코인
다 커보니 요즘은 코인에 돈을 넣지
한강뷰 볼려다 한강물 마시지
이미 정상에 살아 마음만은
일 크게 벌여봤자 소상공인
내겐 머나멀지 저기 청담동이
올라가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
여기 서서 하루 종일 목 빠졌지
절망은 싸고 희망은 비싸
그린적 없지 브이 사인
세상은 쉽사리 자릴 내주지 않아
늘어나 빚만 구멍 난 양말
아니 구멍 난 신발
비틀거리며 전봇대에 퍼부어 욕설을
또 한번의 실패로 끝낫지 도전은
도박 같은 인생 던질래 동전을
대체 누구에게 구해야 해 용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