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난 그저 니가 다치지 않았으면 해
불의를 보고도
못 본 척 눈 감았으면해
저기 밤하늘에 별을
딸 수는 없으니 같이 바라볼래
눈을 감아도 널 알아봤으면 해
돈과 명예 둘 중 아무것도 손에
잡지 못한 내 손을 잡아줬던 넌데
아직도 난 쥐여줄게 없어 네 손에
아직도 넌 걸어가고 있어 내 옆에
세상에 치여 화를 냈던 못난 놈
그게 내 진심은 아니야 정말로
벌어 준다 했지 월에 천만원
현실은 잠을 못 자 몇만원에
사람들이 차가워서 얼어죽을 정도
세상이 또 다른 빙하기에 접어들어도
니가 잡은 손은 너무 따뜻하다고
아니 니가 잡은 손이 너무 뜨겁다고
평생 갚지 못할 빚 어깨에 졌대도
니가 만났던 걔보단 내가 못해도
왜 바보처럼 서있어 내 옆에서
미래가 없데도 손가락 걸겠어
평생 갚지 못할 빚 어깨에 졌대도
니가 만났던 걔보단 내가 못해도
왜 바보처럼 서있어 내 옆에서
미래가 없데도 손가락 걸겠어
너는 다 별거 아니랬지만
내 지금과 금은 별거
그래서 땅만 쳐다봐
이쁜 니 얼굴 앞에 서서
너무 무서운 세상에
나약한 날 만난 거야 넌
지켜준다는 쉬운 약속도 벌써 변한걸
시간이 약이라며
기다려준 너를 중독자로
만들어놨고 내게 물어봐도
모르는 게 약이라며
약한 나를 숨겨봐도
나아지지 않아
이기적인 내 양옆은 추월차로
있는 척해 내 비전
내 꿈을 늘여 놓는
내 앞에 넌 현실을 다 잊은 척해
내지른 내 믿을 수 없는 말을
전부 다 믿는 척에
나도 해낼 수도 있는 척해
죄가 많은 나야
이런 내가 너는 너꺼래
새하얀 너에게 죄가
때가 돼 묻을까 걱정돼
그럼에도 염치없는 나라서
세상이라도 알아주길바래
그녀는 아무 잘못 없던데
평생 갚지 못할 빚 어깨에 졌대도
니가 만났던 걔보단 내가 못해도
왜 바보처럼 서있어 내 옆에서
미래가 없데도 손가락 걸겠어
평생 갚지 못할 빚 어깨에 졌대도
니가 만났던 걔보단 내가 못해도
왜 바보처럼 서있어 내 옆에서
미래가 없데도 손가락 걸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