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새+일회용품
김사월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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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를 참을 수 없어
여기까지 외면했지
길거리 바닥에 붙어
차마 볼 수 없는 더러움처럼
난 네게서 자유롭고 싶어
널 이해하려 들었지만
너무 쉬운 말도 난
이해 못 해 내가 누굴 이해할까
도망치는 건 이미 수준급
너와 함께 할 아침이 싫지만
오늘도 널 따돌리는데 실패하고
네 품에 안겨 잠들겠지
넌 내가 가는 곳은
어디라도 따라오며 증명했지
꿈속이라도 아침이 와도
알 수 없는 두려움처럼
이제 너 그만 만나고 싶어
널 위로하려 들었지만
내 노래조차 날 위로 못해
내가 누굴 위로할까
도망치는 건 이미 수준급
너와 함께 할 아침이 싫지만
오늘도 널 따돌리는데 실패하고
네 품에 안겨 잠들겠지
도망치는 건 이미 수준급
너와 함께 할 아침이 싫지만
오늘도 널 따돌리는데 실패하고
네 품에 안겨 잠들겠지
난 내가 일회용품이면 좋겠어
넌 내가 몇 번 울 수도 없게 날 만드는 걸
굉장히 행복하거나
굉장히 슬플 것도 없는 건
죽은 거나 다름없지
기쁨이란 잠깐
기쁨이란 잠깐
기쁨이란 잠깐
기쁨이란 잠깐
기쁨이란 잠깐
기쁨이란 잠깐
나를 스쳐 가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