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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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같이, 집
- Frntz (프란츠)
- Galápagos
엄마는 아직 예쁘단
말을 들으면 웃어 보이네
아빠는 낚시를 좋아하지
또 그림을 그리고 싶대
아이같이
수치상으론
나쁘지 않았던 우리 집
난 잘 알고 있지만
어렴풋이 보이고 있었지
각자의 방문턱이 높아져서
넘기 힘들어지는 걸
집을 집으로 두기 불편하더라고
우린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좁혀지지 않았던 간극
언성부터 높아져
서로 연한 구석을 후벼파고
무력함을 한아름 끌어안고서
각자가 각자의 방으로
엄마 아빠로 사는 것이
처음인 엄마 아빠
모든 걸 붙드는 것이
버거웠을 걸 알아
나 또한 아들이 처음이라
보지 못한 아니
보고도 눈 가린 것들이 많았지
집 밖으로 피신한 뒤에
그리움이 염치 없이 쌓인 뒤에
혼자 있을 우리 엄마의
공허함을 가늠하지
어김없이 눈물을 트는
엄마의 등 뒤로 쏴올린
작은 위로는 힘없이
떨어지고 말곤 하지
엄마는 아직 예쁘단 말을
들으면 웃어 보이네
아빠는 낚시를 좋아하지
또 그림을 그리고 싶대
아이같이
난 집이 어딘가 했지
많이 헤맸어
의미를 찾아야 했지
날 이해해줘
뭔갈 이루기 위함이 아니야
사실 내 꿈은
아니 어쩌면 애꾸
잘 모르겠어
날 이해시키고 싶지 너에게도
근데 무턱대고 허리 굽히는 게
어려워 여전히
그래서 킨 에이블톤
모니터 한 켠엔 메모 어플을
띄워놓고 있어
벌써 아침이 오네
도어락이 잠겨 있지
창문이 닫혀 있지
갖고 싶었던 작업실
여긴 나의 집 다 나의 선택
편하게 쉴 나의 방 안에
갇혀있다 느껴질 무렵에
엄마의 전화가 띠링 오네
빨래할 거 있음 가져와 우리 아들
먹고 싶은 거 없니 이번 주말엔
눈이 감기네 눈이 감기네
눈 좀 붙이고 난 뒤에 갈게
곧 갈게 곧 갈게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말을 들으면 웃어 보이네
아빠는 낚시를 좋아하지
또 그림을 그리고 싶대
아이같이
수치상으론
나쁘지 않았던 우리 집
난 잘 알고 있지만
어렴풋이 보이고 있었지
각자의 방문턱이 높아져서
넘기 힘들어지는 걸
집을 집으로 두기 불편하더라고
우린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좁혀지지 않았던 간극
언성부터 높아져
서로 연한 구석을 후벼파고
무력함을 한아름 끌어안고서
각자가 각자의 방으로
엄마 아빠로 사는 것이
처음인 엄마 아빠
모든 걸 붙드는 것이
버거웠을 걸 알아
나 또한 아들이 처음이라
보지 못한 아니
보고도 눈 가린 것들이 많았지
집 밖으로 피신한 뒤에
그리움이 염치 없이 쌓인 뒤에
혼자 있을 우리 엄마의
공허함을 가늠하지
어김없이 눈물을 트는
엄마의 등 뒤로 쏴올린
작은 위로는 힘없이
떨어지고 말곤 하지
엄마는 아직 예쁘단 말을
들으면 웃어 보이네
아빠는 낚시를 좋아하지
또 그림을 그리고 싶대
아이같이
난 집이 어딘가 했지
많이 헤맸어
의미를 찾아야 했지
날 이해해줘
뭔갈 이루기 위함이 아니야
사실 내 꿈은
아니 어쩌면 애꾸
잘 모르겠어
날 이해시키고 싶지 너에게도
근데 무턱대고 허리 굽히는 게
어려워 여전히
그래서 킨 에이블톤
모니터 한 켠엔 메모 어플을
띄워놓고 있어
벌써 아침이 오네
도어락이 잠겨 있지
창문이 닫혀 있지
갖고 싶었던 작업실
여긴 나의 집 다 나의 선택
편하게 쉴 나의 방 안에
갇혀있다 느껴질 무렵에
엄마의 전화가 띠링 오네
빨래할 거 있음 가져와 우리 아들
먹고 싶은 거 없니 이번 주말엔
눈이 감기네 눈이 감기네
눈 좀 붙이고 난 뒤에 갈게
곧 갈게 곧 갈게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