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춘곤
다솔
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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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편안한 적 없었죠
삶은 참 복잡하고
사람은 참 어렵기에
오랜만에 찾아온 온기
믿기지가 않아서
괜히 날을 세우고
고개를 돌리죠
그러면 그대는
조용히 노래를 흥얼거려요
그 목소리 마치
수면 위 한 방울 아로마 같이
내 안에 번져
두 눈이 감겨
잠시만 나 눈 붙일게요
이대로 날 깨우지 말아줘요
현실과 꿈 사이
어디든 그댈 느낄 수 있게
한 걸음만 쉬다 갈게요
그리 길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토록 바랬던 그대잖아요
내 겨울을 녹인 그대 봄
쏟아지는 햇살
선명히 어둔 방안을 비추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내 어제를 위로하네
자연스레 내 안에 스며든
그대 눈빛에 내 걱정들이
다 아득해져
나른해져
잠시만 나 눈 붙일게요
이대로 날 깨우지 말아줘요
현실과 꿈 사이
어디든 그댈 느낄 수 있게
한 걸음만 쉬다 갈게요
그리 길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토록 바랬던 그대잖아요
내 겨울을 녹인 그대 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