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한강
제갈진 (Jegal jin)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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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텅 비워내고 싶을 때면
걸리는 거 없이 뻥 뚫린
앞을 보고 싶어
내가 왜 아파해야 되나 싶어
그럴 때 있잖아 현실
도피하고 싶을 때 이를테면
내 생각이 내 생각 같지 않을 때
한숨을 내쉬면 뭔가 좀 가벼워질 때
눈물이 나도 흘리기엔 부끄러운 게
괜히 막 이해되고 억지로
웃어 넘긴 후에
더 아파도 난 똑바로만 걸어
저 바다 파도처럼
한 쪽으로만 움직여
내 발이 아파도 걸음
삐뚤어질 때까지 WALK
IT'S ANOTHER GAME
I RUFUSE WHAT
한강이 바다가 될 확률
난 자그마치 소수점도
겁도 없이 십의 자릴 붙여
갈수록 태산도 난 한번에 완등
못할 것도 없지
저 건물만 치워 그럼 여긴
바다가 되어있어 어느새
내 마음과 눈물이 마르네
사람들이 이젠 내게 말을 해
어디서 왔냐 내게 물을 때
부끄럽지만 난 서울에서 왔어
어디야 넌
아냐 그런건 중요치않아
바다가 될 수 있어
떠날래
한강으로
여긴 바다랑 다를 게 없어
자유를 줘 다시
다 와가
한강으로
여기가 바다가 아니라도
난 착각할래 오늘만
돈 사랑 명예 가족들의
건강 모두 다
내가 짊어지고 싶어
난 아직 젊으니까
가끔 힘이 들면
여기가 내 힘이 되니까
버틸 수 있으니까
내 친구들 다 돌아와
나 강해졌어 많이
이제 너네 고민들도
해결할 수 있는 타이밍
힘이 들 때면 난
여길 찾곤 해 참 많이
혼자는 외로웠어
우리 떠나자 이제 같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