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검은 강을 건너
문없는집
검은 강을 건너
앱에서 듣기
오늘 밤에는 긴 꿈으로 떨어져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잡아보려
많은 시간들 녹아내리던 웃음들
모두 잘 간직해 두었어
오르막길은 그이를 기쁘게 했다
모르는 일은 언제나 기쁘게 했다
나란히 누웠던 그 밤은
벌어져 떨어지네
내 눈빛이 멈추는 곳엔
많은 시간이 피어나네
누가 나를 내려다보며
기다리고 있을까
함께 부르던 노래가 녹녹한 봄비에
녹아 땅에 흐드러질 때
후 불어볼까 너의 걱정들
난 먼 곳의 바람이 되어 있을게
갑자기 들어선 한낮 한가운데
그 낮은 왜 이다지도 고요한지
갑자기 들어선 한낮 한가운데
그 낮은 왜 이다지도 따뜻한지
닳아 없어지는 이름들
오늘 밤에는 긴 꿈으로 떨어져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잡아보려
많은 시간들 녹아내리던 웃음들
모두 잘 간직해 두었어
오르막길은 그이를 기쁘게 했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