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이젠 내가 품고있는것들을
세상에 내보내야될것 같아서
여리고 작았던 꼬마가
불끈 쥐던 주먹의
이유를 말해야될것 같아서
yeah 여자들한테
차이기만 했던 내가
남자가 되야만 할꺼 같아서
조그맸던 꿈이
점점 야망이란 이름으로
계속 커져 가는거 같아 서
가족들은 피곤해
난 아침 눈을 뜨네
6시 반 졸기엔 늦은 시간
바람 부네
아빠의 차는 이미 걸려있어 시동
눈밑에 눈꺼풀 못한 세수 바로 이동
의정부에서 도봉 우리 학교는 방학동
17살 나는 매일 아침 마다
걱정됐어 나만 꿈이 없는것 같아
등교를 할때마다 어깨가 쳐지잖아
축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멋져
보였고 춤을추며 그림들을 그렸어
땡그란 순수한 눈에 담긴 친구 꿈들
힘들어도 서로 의지하는 고등학생
나는 쫒겨났어 내 동아리에서
노래를 불러야했어 그래 여기에선
하다 보니까는 깨달았어 날 알며
이 리듬이 지겹다며 조금 방황했어
축제 당일이 됐고
여러 무대를 지난 뒤
귀를 뚫는듯함 베이스 이게 뭐야
시발 심장이 존나게 요동 쳐
무대 위 선배들 표정은
무지하게 빡쳐있어
세상 간지났고 내 터질듯한 심장
내가 저 위에 섰다면
더 잘할텐데란 자신감
북적였어 나 혼자 서있던
강당 위에서 난
결정했었지 힙합이란 음악을
이젠 내가 품고있는것들을
세상에 내보내야될것 같아서
여리고 작았던 꼬마가
불끈 쥐던 주먹의
이유를 말해야될것 같아서
yeah 여자들한테
차이기만 했던 내가
남자가 되야만 할꺼 같아서
조그맸던 꿈이 점점
야망이란 이름으로
계속 커져 가는거 같아서
우리 집은 딱히 잘 살지 않아
걱정들이 쌓여가지 다 똑같아
외할머니의 건강은
악화되고 있었고
부모님들은 말 안해도 알잖아
그래도 랩은 하고 싶데
이 쪼꼬만한 새끼가
짖어댔지 밤세 어색한 발음 봐바
근데 그 소리속에 섞여있는것들은
니가 절때로 함부로 판단하지 못해
안방에서 울 엄마 눈물 흘리던 소리
인간관계 힘이 들어
한숨 내쉬는 소리
가끔은 다같이 웃고 떠드는 소리
그것들 모두 모아
마이크에 녹음된 story
내 이름 Koda 자랑스러운 놈이고
절때 포기안해 밤세
모가지에 피 흘러도
내 친구가 아파 쓰러져도 포기못해
왜냐 내가 모두를
행복하게 할수 있을것 같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