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기억나 나 어릴 때
잘 멍청하게 굴었을 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 그 때
기억나 너 어릴 때
다 같이 사랑을 모를 때
내 머릴 당겨도 너는 혼나지 않았고
그게 사랑이라 사랑이라 사랑이라 했지
그게 사랑이라 사랑이라
뭔가 이상했지
사랑받는데 기분이 안좋다니
그렇게 난 어른이 되었고
많은게 잘못 됐음을
너도 의도치 않게 어른이 된 듯이 보여
우리의 방이 너무 비싸서
너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같이 일하는 분들이 꽤 안 맞는다지
내게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고 싶지
잊어 줄게 잊어 줄게
친구야 아빠야 엄마야 전 남자친구야
힘써 살아내다 내가 낸 상처가 아플까
나의 침대가 좁아서 나는 늘 악몽을 꾸고
그게 다 너 때문이라 말하면 맘이 편하고
이제 좋아한다고 머리를 당기면
안 된다는 걸 알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