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누군가에겐 우린 어린애
이마에 피도 안마른 핏덩이에
사회를 경험하지 못한
세상 물정 모르는 애들이 가득해
우린 어른이 되면
모든 게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믿었네
근데 세상은 우릴
아직도 뭣 모르는 어린애 취급해
그러고는 가르치는
희생의 숭고한 가치들
미래를 위해 현재를
또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일은 가치있는 일임을
알려준 뒤는
누구도 모르게
기억에서 지우는 신음 소리들
그렇게 잊혀진 죽음은
순교가 아냐 개죽음일뿐
꿈꾸던 행복
그 꿈을 위협하는 생존
각자의 꿈을 위한 선택 속에서
희망을 놓친걸까 했어
불 태울까 했어
내게 남겨진 희망도
근데 그게 불씨가 되어
더 큰 불을 만들기에
다시 영점을 맞춰야지
우리에게 주어진 생
그건 포기 할 수 없어 절대
난 변화를 택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 형제 자매들을 위해
다시 내 눈이 닿지 않던 곳에
시선을 돌려 이 노래를 통해
외쳐야겠어 이 미약한 입술로나마
나는 소리치겠어
주먹을 쥐어 저 높이 들어
땀방울 맺힌 네 주먹을 들어
살아남아야지 가슴을 펴
모든 인생은 가치있는 법
당연했던 그 모든 건
다시 이 곳에서 당연해져
죽지 못해서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삶을
위해서 더 높이 들어
주먹을 쥐어 저 높이 들어
땀방울 맺힌 네 주먹을 들어
살아남아야지 가슴을 펴
모든 인생은 가치있는 법
당연했던 그 모든 건
다시 이 곳에서 당연해져
죽지 못해서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삶을
위해서 더 높이 들어
주먹을 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