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쉼 없이 닳았던
마음의 모서리
작아진 마음은
길을 헤메이다
작은 빗물에도
감기에 걸리고는
알 생각도 없이
더운 숨만 뱉던 날
따뜻한 네 마음에
날 안아오는 너의 품에
가만히 기대어보면
체하듯이 채운 감정들이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나를 괴롭혔던 슬픈 상처들을
놓아줄 수 있을 것만 같아
너의 품에
가만히 기대어보면
체하듯이 채운 감정들이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무뎌졌던 사랑이라는 단어가
소란스러운 마음을 재우네
이름 모를 곳으로 간대도 괜찮아
추운 겨울이 와도 따뜻해질 거야
수없이 말할래 너를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할게
기적이 있다면
지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