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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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тве́т
- 조성윤
- 뮤지컬 〈디아길레프〉
친애하는...
오랜만이야. 벌써 13년이 지났네.
... 바슬라프.
내 평생 옛날 일을 떠올리며 추억할 여유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시간이
생겨버려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모아 발레를
만들고, 만드는 작품마다 극찬을 받았던 그동안... 그동안
나에겐 뭐가 남았지?
조명이 닿지 않는 어두운 방
또 혼자가 돼버린 나약한 나
우리가 함께 했던 그 시간
가장 화려하진 않아도
날 영원히 살게 한 기억
날 영원히 꿈꾸게 한 기억
내 외로움에 함께 했던
유일한 존재
지금 곁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지만
그 때는 하지 못했던 답을 해보려고.
발레를 처음 만났던 날. 그 날의 이야기부터
오랜만이야. 벌써 13년이 지났네.
... 바슬라프.
내 평생 옛날 일을 떠올리며 추억할 여유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시간이
생겨버려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모아 발레를
만들고, 만드는 작품마다 극찬을 받았던 그동안... 그동안
나에겐 뭐가 남았지?
조명이 닿지 않는 어두운 방
또 혼자가 돼버린 나약한 나
우리가 함께 했던 그 시간
가장 화려하진 않아도
날 영원히 살게 한 기억
날 영원히 꿈꾸게 한 기억
내 외로움에 함께 했던
유일한 존재
지금 곁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지만
그 때는 하지 못했던 답을 해보려고.
발레를 처음 만났던 날. 그 날의 이야기부터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