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차라리 특별한 날들이
다 없었으면 좋겠어
누군가는 기댈하고 그만한 실망을 얻어
나는 그저 그런 누군가의 옆에
우두커니 서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바라만 보았지
살만한 삶을 그냥 살고 있는
우리 원하던 것들을 잃고 나면
바라는게 없는거지 애당초 지금처럼만
입고 먹고 누우면 돼
그러한 이들을 보며 나는 눈을 감았네
circle
yeah I have a question
우리 눈을 감고 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잖아
마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처럼
긍정은 좀 됐어 그리
위로나 힘을 바라지도 않아
사실 돌고돌아 가며
똑같은 반복을 하는게 제일
좋은게 아닐까
지금이 좋은게 아닐까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말하지만서도
거울에 서 있는 너를 봐
웃지 않지만 울지도 않지
무표정을 하고 있어
이런 쳇바퀴같은 굴림에 익숙해져
이제 뭐를 원하는지 잊은채로
계속 살아가는거야 마냥
지금이 가장 낫다고
하는 생각을 꾸준히 믿은채로
놓아준 내 시간 그냥 기른채로 살아
욕심같은건 모두 잃은채로
자르지 못한 미련처럼 그저 후회만
그러다가 다시 한번 묻지 who am I
지나간 인생을 채점했을때
동그라미를 계속 쳤는데
알고보니 답안지는 모두 비워져 있네
동그라미가 아닌 zero
차라리 특별한 날들이
다 없었으면 좋겠어
누군가는 기댈하고 그만한 실망을 얻어
나는 그저 그런 누군가의 옆에
우두커니 서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바라만 보았지
살만한 삶을 그냥 살고 있는
우리 원하던 것들을 잃고 나면
바라는게 없는거지 애당초 지금처럼만
입고 먹고 누우면 돼
그러한 이들을 보며 나는 눈을 감았네
cir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