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나는 자꾸 맴돌고
또 가라앉지도 못해
우린 지금 어디에서
뭐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체
내 시간은 배려 없네
차라리 그냥 다 흘러버리던지
내 표정은 항상 똑같애
너의 거울과도 같애
다들 괜찮다고 해
나만 빼고 그렇게 생각해
다 괜찮다고 해
왜 괜찮다고 해
그래 너네들이 말하는
그놈의 postive vibes
미안해 난
생겨먹은 대로
글러먹은 놈 일지도
나는 몰라 아무것도
살고 싶어 like 나무늘보
난 눈을 반쯤 감고 싶어
기준에서 벗어나고 싶어
비교하고 싶지 않아 그 아무랑도
사람의 삶에 사랑이 없고
내 살아갈 삶에 사람은 적고
난 받을 사랑도
이젠 더 줄 사랑도 없어
그냥 그렇게 됐어
그래 미안하게 됐어
내 숫자들은 늘어가고
내 생각들은 흩어지고
착각 속에 살던 내가
아픈 현실 속을 피해 가
구해주지 않아도 돼
버텨내고 지나칠게
나 혼자라도 지켜낼게
나는 자꾸 맴돌고
또 가라앉지도 못해
우린 지금 어디에서
뭐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체
내 시간은 배려 없네
차라리 그냥 다 흘러버리던지
오늘도 혼자인 게
내일도 나는 같애
이렇게 비워 내 안에
비춰줘 나를 더
따뜻하게 해
포근하게 해
희망에 치여
벗어난 기억
나는 또 비어가
그렇게 스쳐가
다시 눈을 감아
다시 해를 봐 난
생각들이 모여 내가 돼
더 솔직하고 싶은데
나는 너무 나약해
내 숫자들은 늘어가고
내 생각들은 흩어지고
착각 속에 살던 내가
아픈 현실 속을 피해 가
구해주지 않아도 돼
버텨내고 지나칠게
나 혼자라도 지켜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