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오늘도 역시 끄적이지
또 하나의 서사
솔직한 마음으로 담아내려는 저자
오른손으로 시작하는
조그만한 공사판
비로서 차분하게 경험을
내 손으로 옮겨담아
몇장의 공책과 내뿜는 연기 사이로
경험과 고난 혹은 상관없어
남들이 꼭 읽어주길 바라는 내 소망
허나 바닥에만 고통을 남기는 습관
왜 아직 제자리일까
겉으로 맴돌아봐도 지워진 내 흔적
예술가치로 평가되는 많은이의 필력
바닥에서 예술핑계로
나만 갇히게된 실형
왜 계속 적는것일까
미소를 지으며 날개를 한땀 박는중에
마르지않는 펜은 오늘도 한번 멈추네
이젠 추억으로 쌓고싶어 과거의 숙제
it’s a long time
꽤 오래 멈췄네
겉으로 살아온 인생에 모든걸 걸자
it’s a long time
꽤 오래 멈췄네
창작속안의 갇혀있던 상자
계속 적고 적네
지워져도 다시 쓰고 다시 적고있어
계속 적고 적네
다시 지워져도 새겨가고 있어
새로운 역사
내 글로 채워졌던 인생의 시
언젠간 걸려있지 인생의 서시
삶은 매우 지독하고 혹독했어
이젠 걸어둬야지 베스트셀러
내 글로 채워졌던 인생의 시
언젠간 걸려있지 인생의 서시
삶은 매우 지독하고 혹독했어
이젠 걸어둬야지 베스트셀러
이건 어떤이의 삶을 그린
회고록 중 하나
그저 누구에겐
궁금하지 않을 삶이다만
저자에겐 뜨거웠던 열정들을 담아
너에게 기억된다면
난 네 안에서 살아
누구든 눈 앞에 아른거리네 성공이
그에겐 행복이 우선순위였는데 굳이
돈에 얽힌 관계 때문에
괜한 욕심 때문에
스스로에게 계속 되묻네 넌 행복해
되돌아보면 음악으로 난 순수했었지
싸이퍼 끝난 뒤 새벽
잠을 졸곤 했었지
피곤에 쌓인 뒤 아침에
출근해 맥없이
손에 쥔 건 서류가방과
천원짜리 핫식스였지
탐형을 만난 뒤 다음날 건넨 사직서
또 첫 월급 털어 산
boombox and microphone
이 노래 역시 후에 남길
유작으로 남아
날 기억할 네 머릿 속에
난 영생하며 살아
내 글로 채워졌던 인생의 시
언젠간 걸려있지 인생의 서시
삶은 매우 지독하고 혹독했어
이젠 걸어둬야지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