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이제서야 첫 발걸음을 뗐어
평범하게 자라와서 나는 동네 속
많은 사람들 사이 숨어서 보이
않았지만 빼꼼 이제 고갤 들었어
친구들은 키가 커서인지
보는 게 많았지만
난 판자촌 옆에 있었던
놀이터 강아지랑
하루를 보냈지 그게 수업시간
알려줬던 돈이 많은 삶
보다 행복에 가까웠으니깐
그러다 만난 새로운 친구 이어폰
학교 가는 길마저도 신나게 만들었고
하루가 짧아졌지 매일 기다린
점심시간도 밥보단
옆집 친구의 맛집
플레이리스트가
날 배부르게 했지 만
아직 교복 안에 있던 난 꿈을 담아
아침으로 가지 못한 날 스물 한밤
지나 첨으로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섰지
재수 때도 메모장 가사만
끄적인 연필
예전엔 바닥에 혼자
앉아서 끄적였던 livur 철자
이유는 모르 겠어도
리버 아니고 리뷰어라고 불러줘
예전에 공연장 혼자
남아서 중얼거렸던
그날을 떠올려봐
아직은 리버 같아도
언젠간 너도 외치게 될 거야
live ur life
livur 리버 아니고 리뷰어
부모님 기대만 따라서 꿈이
뭔지도 몰랐던 꼬마는
별 보면서 빌었어
돈이 많이 없어도
음악이 길이었으면
평생 행복할 것 같아
남들의 눈에는 늘 엇박자여도
평범한 우리도 할 수 있단 말에
힘이 생기겠지 성공한다면
내가 먼저 보여줘야겠지
livur life 뜻이 뭔지
자꾸만 내게 묻지
않게 불러봐
아직은 작은 내 목소리가
누군가에겐 닿길
바라면서 녹음실로 들어가
작업실 유지 때문에
몸은 피곤해도
흰색 바탕 검은색 글씬
내 피로회복
다들 하고픈 일 하며
삶을 채웠으면 해
나 역시 흔들리지
않게 livur life 적었네
예전엔 바닥에 혼자
앉아서 끄적였던 livur 철자
이유는 모르 겠어도
리버 아니고 리뷰어라고 불러줘
예전에 공연장 혼자
남아서 중얼거렸던
그날을 떠올려봐
아직은 리버 같아도
언젠간 너도 외치게 될 거야
live u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