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낙오자의 밤
제8극장
나는 앵무새 파리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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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로 살을 찌우는
간교한 재주꾼들께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그 비겁한 자들 특유의
민첩하기 따를 자 없는
더러운 발걸음 뒤쫓아
상처 받은 낙오자들이
불타는 입술로 노래 부른다
오늘 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고 있다
비굴하게 숨죽여 왔던
우리는 낙오자들이다
거침없는 발걸음으로
불타는 맹세로 노래 부른다
오늘 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고 있다
붉은 태양이 잠드는 바다로
최후의 별빛이 저물 때까지
성난 불길 땅을 뒤덮고
뜨겁게 하늘에 퍼질 때
겁에 질린 비겁자들의
창백한 얼굴이 떨리고 있다
오늘 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고 있다
형제여 마지막 하루가
사라진다 해도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