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나의 가장 찬란했던
봄은 여기에
작은 숨도 모두 함께
묻어둘 게
햇빛이 다시 내려
모두 마주할 때
밝은 빛에 뺨이
물 들어오면
그래 우리는 다시
긴 반복 속에도
처음 그 설레임으로
만날 수 있어
다시 돌아올 봄을
기다리면서
처음 그 순간처럼
만날 수 있게
지겹게 마주쳐도
보고 싶어 해줘
잊을 즘 피어나
봄이 돼줄 게
그래 우리는 다시
긴 반복 속에도
처음 그 설레임으로
만날 수 있어
다시 돌아올 봄을
기다리면서
처음 그 순간처럼
만날 수 있게
스치는 바람결에
모두 흩날린대도
그마저도 아름다워
여기 언저리쯤에
우리의 마음을
흐려진 겨울에도
부를 수 있게
다시 볼 그날에
웃을 수 있도록
작은 바람에 입을 맞추어
우리의 봄을 찾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