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너란 밤
하현구
1분 아니 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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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방안에
나 홀로 눈 감고
있을 때 누군갈 생각해
하품을 하면서
아무 일 없는 듯
아이처럼 웃는 그런 너를
비가 오는 까만 밤에 너는
우산조차 쓰지 않은 소녀 같은
그런 너를 내가 울릴까 봐
좀 더 조심히 소중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밤
복잡한 머릿속 답답해 오지만
네 목소리가 네 숨소리가
날 감싸고 있는 너란 밤
녹아들고 있어 차갑던 마음이
네 품 안에서 체온 속에서
네 꿈꾸면서 나 잠 들을래
때론 이유 없이 묘하게 또
엇갈리고 타인의 얼굴을 하고
뒤얽혔던 고릴 푸는 너를
왜 난 울리고 혼자서
미안해하는 서글퍼진 밤
복잡한 머릿속 답답해 오지만
네 목소리가 네 숨소리가
날 감싸고 있는 너란 밤
녹아들고 있어 차갑던 마음이
네 품 안에서 체온 속에서
네 꿈꾸면서 나 잠 들을래
너와 하늘을 걷고
구름 위를 걷고 달리고
난 붕 뜬 것처럼 별 풍선처럼
설레임에 갇혀 너와 난
복잡한 머릿속 답답해 오지만
네 목소리가 네 숨소리가
날 감싸고 있는 너란 밤
녹아들고 있어 차갑던 마음이
네 품 안에서 체온 속에서
네 꿈꾸면서 나 잠 들을래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