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분명히 아무도 안 믿겠지만
귀신에 씌운 것 같애
그렇지 않고서야 이 현상이
말이 안 돼 처음엔 그냥 주변 사람들
일이 안 풀리고 어깨가
뻐근하고 빌어먹을
헛것이 보이고 고개를 들었는데
눈이 마주쳤네 잠깐
자세히 볼게 여기 13층인데 넌 뭔데
친구한테 울며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난간에서 뛰어내렸대
그때 느꼈지 난 찬 바람이 불던 밤
삶을 포기하려 알약을 손에 쥐던 날
내 몸에 스며들었던 게 귀신이었구나
약해진 틈을 타 나를 삼켜버렸구나
용하다는 무당을 다 찾아갔지 난 반쯤
미쳤지 그리고 싸구려
부적만 집에 가득 찼지
그때 어떤 여자가 집으로 찾아와서는
멀뚱히 현관 앞에 서서 노래를 불렀지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노래가 끝나니
바들바들 떨었던 내 몸이
안정되기 시작했지 특히 오른손이
심하게 떨렸었는데
경련이 일어났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해지기 시작했지
내 머리 목과 왼쪽 어깨에
귀신이 매달려 있대
근데 어깨에 달린 게 말야 저승 사자래
저승사자
이제 이해가 돼 한강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을 참았었네
가끔 죽고 싶은 날이 있더라
그런 날엔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
견딜 수 있는 방법을 나는 몰라
근데 너의 노래를 들으니 위로가 된다
그래서 제가 찾아왔어요 저승 사자가
사람을 착각했네요
착각이라니 넌 대체 누군데
됐어 됐으니까 노래나 불러다오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이 노래를 들으니
몸이 가벼워 지는구나
더러운 영혼들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우울하고 일이 안 풀렸던 게 고작
이런 귀신들 때문이었다니 허무하구나
하 몸이 맑아지고 있다
귀신이 떠나갔다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저 넓은 꽃밭에 나란히 둘러앉아
수건을 돌리자꾸나 아아 아히
얼씨구 네로다 나와 함께 가자
복사꽃 활짝 핀 무릉도원 그 어디로
근데 왜 오른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어
엄마
귀신에 씌운 것 같애
그렇지 않고서야 이 현상이
말이 안 돼 처음엔 그냥 주변 사람들
일이 안 풀리고 어깨가
뻐근하고 빌어먹을
헛것이 보이고 고개를 들었는데
눈이 마주쳤네 잠깐
자세히 볼게 여기 13층인데 넌 뭔데
친구한테 울며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난간에서 뛰어내렸대
그때 느꼈지 난 찬 바람이 불던 밤
삶을 포기하려 알약을 손에 쥐던 날
내 몸에 스며들었던 게 귀신이었구나
약해진 틈을 타 나를 삼켜버렸구나
용하다는 무당을 다 찾아갔지 난 반쯤
미쳤지 그리고 싸구려
부적만 집에 가득 찼지
그때 어떤 여자가 집으로 찾아와서는
멀뚱히 현관 앞에 서서 노래를 불렀지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노래가 끝나니
바들바들 떨었던 내 몸이
안정되기 시작했지 특히 오른손이
심하게 떨렸었는데
경련이 일어났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해지기 시작했지
내 머리 목과 왼쪽 어깨에
귀신이 매달려 있대
근데 어깨에 달린 게 말야 저승 사자래
저승사자
이제 이해가 돼 한강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을 참았었네
가끔 죽고 싶은 날이 있더라
그런 날엔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
견딜 수 있는 방법을 나는 몰라
근데 너의 노래를 들으니 위로가 된다
그래서 제가 찾아왔어요 저승 사자가
사람을 착각했네요
착각이라니 넌 대체 누군데
됐어 됐으니까 노래나 불러다오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이 노래를 들으니
몸이 가벼워 지는구나
더러운 영혼들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우울하고 일이 안 풀렸던 게 고작
이런 귀신들 때문이었다니 허무하구나
하 몸이 맑아지고 있다
귀신이 떠나갔다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저 넓은 꽃밭에 나란히 둘러앉아
수건을 돌리자꾸나 아아 아히
얼씨구 네로다 나와 함께 가자
복사꽃 활짝 핀 무릉도원 그 어디로
근데 왜 오른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어
엄마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