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솜씨 (Feat. Deepflow)
탐쓴 (TOMSSON)
KOREAN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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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갑갑했던 곳을 벗어나서
직행 난 바로 앞으로 걸어가
둥지를 박차라 내 반을 버렸다고
어느새 수시로 부시는 허들
불협화음 yuh
이 재료가 어떤 조화를 이룰까
기대를 하지
내 절반을 삶은 것과 또
굳이 몸 부딪혀 굳어진 검지 살은 저
앰넷의 시스템과
비견될 수 있을까 yuh
막혀진 길이 대구라고 하지만
이 소문의 거리는 시공간을 대변하지
다 어딨든지 걸 느끼면 두 손을 들지
내 솜씨로 흔들지 허튼짓하는 저
판에 틀에 박혀 버린 병신들
내 주방에서 칼로 썰어버려
버려 긋지
메뉴가 뭔지도 모르고 개 떠는 지랄
투자할 시간 없지
내 귀도 필요해 쉬는 시간
재료나 줘 루시드
백지를 피고 나를 쏟아내듯 써내
태어난 날의 반을
몽땅 여기에다 썼네
까맣게 칠한 손때
온통 유튜브에 도배된
내 이름 박힌 섬네일
말투는 깡패 같다가도 시 적
뒤섞어 요리해 고전과 신조어
대구의 탐쓴이 원했지 feature
뭐 그럼 솜씨를 써야지
떼어줄게 내 밑천
바닥 안 나 밤새 do it write
내 우뇌는 유전이 터졌지 두바이
단어의 부자 나처럼 누가 해
who's hot who not
따지기는 고작 두 달
16은 쉽지 그냥 rim에 놓고 가
20년 전 루키가 어느새 노포가
날고 기어봤자 다 관세음 손바닥
돈다발 얘기 말고 논해 nirvana
래퍼여서 랩을 하는 건 파는게 아녀
팝이든 락이든
요샌 랩을 아예 안 해 팔이
안으로 굽듯이
자연적으로 생긴 거부감이
감히 니가 가볍게 여기며
버릴 깜이 아녀 다시
한 번 두 번 말해줄게
내 자리는 한국
난 한 곡 한 곡마다
여기 향술 뿌려 대 팔어
뭔 판소리 같은 걸 한다는
그 얘기가 아녀
삐딱한 태도로 받으면
나도 딱히 안 팔어
구걸해 매 앨범마다
각설이 맞듯 뿜어낸
내 위치는 쉽지는 않데도
길 잃지는 않지
내 시를 이어간다고 말했지
1집부터 무명가수는
한 순간도 안 쉬고 길을 이어
내기를 해 뭔 짓을 해서라도
계속 비빌래
마흔 쉰 예순까지 지겹도록 찢을래
그게 지금의 씬이
내 발목을 잘라 짓이겨도
내 메뉴판에 추가될 건 새 거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