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느린 듯 빠른 이 화살은 과녁을 향해
내 딸에게 물려줄 생애는
머리 아프게도 차갑게만 뵈는
삶 안의 큰 파도
두 눈 속에 널 담아도
모자란 시간에 왜 가사를 또 써
모두가 부유해진 시대에 그저
해줄게 없고 내 자존심은
소금을 더 뿌려 대
마음 한편에 책임에 난
개척해 나갈 운명
내 신념은 텅 빈 허울보단 사랑
모두의 호흡에 대해 돈이 차별함을
간절하게 느끼게 해줘 내 가난들
내가 맡은 내 자리는 힙합
사랑과 평화 또 투쟁과 변화 속
모순된 양날의 검 위를 걷지
때론 이 관성들에
괴롭게 죽지 내 밤은
많은 겉치레 속
반은 거짓말 밖은 어지러워
내 초심마저 잃게 만들어
여기 정신에 난 겨우 섞이려
하지 않아 가지 않아 그 틀 속에
필요하면 깔아 길 위에 아스팔트
내 가파른 숨통을 틔워주려 하는
많은 분들께 보내지 respect
내가 보는 미래는 고작 지폐가 아닌
텅 빈 캔버스 위에 그릴 무지개라 봐
예를 들자면 흑백으로 덮인
거친 삶을 덧칠하는 화가
난 다시 봐 여길
내 딸에게 물려줄
황홀한 여정에 fal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