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tictoc
한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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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거칠었던 동네 안양 나의 고향
군부대 아파트 살던 어린 꼬마
논밭을 지나서 다리 하나 건너면
2층 계단 올라 집으로 돌아와
작은 집 내방은 없지만
그런 거에 불평불만 하나도 없이 난
허락받고 집 밖으로 나와
학원 아니면 친구들과 만나
못된 일만 일삼아
아메바
동네가 어디든 일단 모여서
골 때리는 촬영 그때마다
웃음꽃 피웠어
밤에는 밤 대로 낮엔 낮 대로
김밥 아님 주먹밥으로 한 끼를 때워
이동 수단은 자전거 아니면 도보
어린 녀석들이 휘저었지 이곳저곳
항상 아쉬웠던 하루 끝에 말해
내일 보자고
당연하던 말이 이젠 그리워지네 나도
tic toc 흘러가는 날
tic toc 달라지는 삶
tic toc 그리워지기만 하지
돌아가고 싶지만
그때와는 너무 다른 하루
tic toc 흘러가는 날
tic toc 달라지는 삶
tic toc 그리워지기만 하지
돌아가고 싶지만
그때와는 너무 다른 하루
그때 저녁엔 항상 시끄러웠던 식탁
그 위에 깔린 손맛 좋은 어머니의 집 밥
작은 tv 속 이야기와 조화를 이뤄
옹기종기 모여 떠들며 식사를 시작
식사가 끝나고 하루가 끝나는 시점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잠자리로
졸린 눈을 비비고 어느새 아침이 되면
어제와 같은 시작을 반복하지 또
흠 그렇게 별 탈 없지 지내다가
17살 때 내게 주어진 첫 번째 선택
남거나 따라가거나 어린 맘에
새로움이 싫어 도시에 남는 것을 원해
내 첫 번째 mistake 혹은 최고의 pick
음악 얻고 친구 얻고 외로움을 얻지
돌아가도 내 선택은 여전하겠지만
한 번쯤은 돌아가고 싶네 그때의 시간
tic toc 흘러가는 날
tic toc 달라지는 삶
tic toc 그리워지기만 하지
돌아가고 싶지만
그때와는 너무 다른 하루
tic toc 흘러가는 날
tic toc 달라지는 삶
tic toc 그리워지기만 하지
돌아가고 싶지만
그때와는 너무 다른 하루
내 공간은 오랜 시간 공허해
그래도 잘 살아왔으니 뭐 어때
라는 말로 위안하며
오늘도 살아가는 애
그리워할 뿐
돌아갈 수 없는 걸 알기에
아직도 그 어릴 적이 그립네
그래도 잘 살아왔으니 뭐 어때
라고 말해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건 당연해
그리워하며 좋은 추억으로 남길게
tic toc
tic toc
tic toc
tic toc
tic toc
tic toc
tic toc
살다 보니 많이도 바뀌었지 모든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