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Still Alive
koda (코다)
U City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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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부터
맨 첫번째 작은 키에 좀 여린 몸
내 인생은 어중간 했어
중간에서 좀 괜찮던
아빠차를 타고 이동했던
경기도 외곽에 중학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지
놈들은 순했어 우리끼리 만나며
학교 끝나면 피시방
30분 걸어 집에 갔지
동네 놈들은 날 찾고
밤이되면 만나곤 했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서로의 꿈 을 나누곤 했어
초롱초롱한 눈빛에
뭐든지 할수있을것 같던
학창시절 사랑에 빠져
여린 마음 처음 느낀 감정
기억도 안나는 시골 구석에
계곡에서 웃고 떠들며
세상 아무것도 모른채
웃음으로만 남았던 기억
힘들때마다 꺼내보곤 해
마치 가족사진 처럼
세상은 밝지 학업의 짐들은 무거웠지
공부를 싫어했던 내겐 더
친구들과 따지곤 했지
이 나라의 교육 방식에 대해서
마음에 안들어 뭔가가
일렁이는 감정 머리가 조금씩
커지더니 개기고 싶은 마음이 커지며
조금씩 알아가 커지는 가슴
날 감당할수 없을걸 느꼈어
이 작은 그릇들은
절때 나란 놈 담을수 없지
난 다짐했어 탈출
fuck this game 항상 주도했던
난 맨앞에 서있었어
그때부터 발을 디뎠지
할말을 할수있는 HIPHOP
처음 섰던 무대 처럼
난 두근거렸어 긴장
근데 그건 달라
느낌이 뛰긴 하는데 심장
미래가 보여 한번도 없었지
이런적이 진짜로
많은 래퍼들의 공연을 보러 다녔지
친구 손 잡고
시간이 걸려도
기다렸다가 봤던 페스티벌
흘러나오는 도끼의 On my way
잊지못해 간절히 쳐다보던
내 손을 쳐주던 도끼의 highfive
중간에 많은 래퍼들의
눈길 한번만 봐주길
나도 저렇게 되고싶어
존나 큰 무대에서
내 노래를 따라불러
그래서 난 곡을 만들어
가사를 뱉어 마음처럼 안되서
그래서 안되서
밤을 샜어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죽을뻔했어
혼자 서울로 나가
신촌 방에서 죽을뻔했던
그 시간을 기억해 날 힘들게
몰았던 최악의 기억
이불을 게다가 이유없이 흘렸던 눈물
아니 분명 이유가 있지
근데 내가 뭐 때매 우는지 몰라
꿈을 위해서 내 목을 졸라
돈 받는게 너무 미안해
당연한게 아닌데 날 위해
잘 먹고 잘 컸어 근데 그만큼
돌려줘야지 이건 내 다짐
친구 만나 술 마시고
즐기는 젊음은 다음 생에
갚아야겠어 유일하게 이 작은 가슴에
빛나는 큰 보석을 박아준 사람들에게
앨범 내고 노래 내도 다를게 없데도
최고라고 말해준 사람들에게
난 아직 살아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있어 내 옆에
난 여전히 살아있어 계속해서
i still alive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