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초록대문
- A.TRAIN
- PRIVATE PINK
푸세식 화장실과 작은 마당을 가진
우리 집 초록색 대문에
어설픈 틈이 있었기 때문에
한참을 숨죽이다
아이들 다 지나고 나서야
나설 수 있었지 문 밖을
나의 첫 강아지 삼보
여행을 떠났지 굳이 그 문을 열고
겁이 나긴 했겠지
그치만 그 아인 적어도
부끄러워 하진 않았겠지
나는 무엇이 그리 부끄러웠나
가난함이 죄도 아니지않나
다시 초록색 대문을 열고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보단 괜찮다고
놀이터 길목 방 한 칸에
살고있던 아이에 대해 떠들어댔네
초점이 그리로 맺히면
내가 좀 가려질까
가려진 건 엄마의 손
그리고 깊이 숙인 고개
그날 밤 나는 발가벗겨져 울었네
초록대문 앞에서
그토록 숨어 지내야 했던
녹슨 초록대문 틈 앞에서
그날 밤 나는 발가벗겨져 빌었네
초록대문 앞에서
내가 발가벗긴 그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
우리 엄마에게 미안해서
미안해서
미안해서
미안해서
미안해서
우리 집 초록색 대문에
어설픈 틈이 있었기 때문에
한참을 숨죽이다
아이들 다 지나고 나서야
나설 수 있었지 문 밖을
나의 첫 강아지 삼보
여행을 떠났지 굳이 그 문을 열고
겁이 나긴 했겠지
그치만 그 아인 적어도
부끄러워 하진 않았겠지
나는 무엇이 그리 부끄러웠나
가난함이 죄도 아니지않나
다시 초록색 대문을 열고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보단 괜찮다고
놀이터 길목 방 한 칸에
살고있던 아이에 대해 떠들어댔네
초점이 그리로 맺히면
내가 좀 가려질까
가려진 건 엄마의 손
그리고 깊이 숙인 고개
그날 밤 나는 발가벗겨져 울었네
초록대문 앞에서
그토록 숨어 지내야 했던
녹슨 초록대문 틈 앞에서
그날 밤 나는 발가벗겨져 빌었네
초록대문 앞에서
내가 발가벗긴 그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
우리 엄마에게 미안해서
미안해서
미안해서
미안해서
미안해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