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이젠 재밌는게 없어 흥미를 느끼던
것들에게서는 지루함이 느껴져
열정은 마음에 불을 지펴놓고
타다만 흉터를 남겨놓은걸
혼자만의 집착이었는지
설렘은 익숙함으로 여물지
산타의 선물이라 믿었던 모든 것들이
부모님이 주신 것들이라는 걸
눈치챘듯이
현실이 살갗에 와닿아
꿈은 목표와는 결이 달라
꿈은 꿀 수는 있지만 내 삶이
될 수가 없다는 것도 이젠 나도 알아
뒤처지는게 싫어서 쫓기듯 살았는데
쉴 만큼 열심히 살았나 싶어
내가 가진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알았는데
내려진 정답을 계속 의심하고 있어
시간은 속삭이듯 스쳐가
시끄러운 적막만이 가득한
혼란 속에서 매일 밤을 허덕이는
나를 재워주는 시침 소리는 lullaby
Time is tik kit
Time is tik kit
Time is tik kit
Time is tik kit
대체 뭐가 그리 급해 좀 더 여유롭게
흘러가는 대로 살지 숨통 가쁘게
내 목을 조르게 되는 건 내 손이지
손목에 채워진 시계는 아닌듯해
눈 감았다가 뜨면 꿈처럼
사라지는 밤이 아쉽게 느껴져
내가 선택한 불면 햇빛에 충혈된
눈으로 바라본 하늘은
온종일 검붉은 빛으로 번져
조급함 속에서도 여유로운 꽃을
피우기위해 시간에 불 붙인 뒤
연기를 coffee 위에 breathing
쓰린 속을 부드럽게 whipping
부풀어 오른 뒤섞인 감정은 깊고도 길게
내뱉은 한숨 한 번에 쉽게 숨죽이네
이젠 온전히 내 모습을 받아들일 준비해
의심했던 정답은 오답이 아니었기에
시간은 속삭이듯 스쳐가
시끄러운 적막만이 가득한
혼란 속에서 매일 밤을 허덕이는
나를 재워주는 시침 소리는 lullaby
Time is tik kit
Time is tik kit
Time is tik kit
Time is tik k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