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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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비행기 (Feat. 올티 (Olltii), Spray)
- Q the trumpet
- 기분 세탁
어렸을 때 크레파스를
딱 늘어놓은 채
나만 알아볼 낙서를
그린 더러운 공책
졸라맨이 된 내 능력은 수만 가지
불을 뿜고 날아다녀
투니버스 만화같이
또 방학 땐 핀잔 듣곤 하면
어깃장 놓다
결국엔 귀찮게 써야 했던 일기장
지키지도 않을 계획표, 숙제, 깜지
왜 허풍을 떨 땐 이렇게나 솔직한지
다 쓴 노트가 한두 권씩 쌓일 즈음
작은 손으로 한 페이지를 쫙 뜯어내
귀퉁이를 접다 날개를 만들어
제일 높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
손에 들은 쬐깐한
종이비행기 각 잡아
팔 크게 휘두르니
저녁노을 가르며 날아
그게 아마 내 첫 번째 페이퍼
헛바람 실은 종이 쪼가리
나는 건 꽤나 예뻤어
중학생 때 음악들을 막 틀어놓은 채
나만 알아볼 글씨를 갈긴 여러 공책
랩 스타가 될 내 포부들을 담았지
여럿 현역 래퍼들을
죽여내는 드라마씬
시험지 여백에다 썼던 버스
12년 올해의 루키
투표수와 맞바꿔낸 성적표
고등학교 내내 래퍼라
적어낸 진로 희망서
의심 없이 난 꿈이 이뤄질 걸 믿었어
스무 살이 돼서 손에 쥔 종이는
합격 통지서가 아닌 공연 페이,
피처링 돈이지
친구들과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
밋밋했던 내 여권에
스탬프 찍어내려 해
종이비행기 접던 낙서장은 이제
내가 사장이 됐고
그걸로 끊어 비행기 티켓
내 꿈을 출력해 뽑은 페이퍼
세관신고서 직업란에다가
적는 직업은 래퍼
딱 늘어놓은 채
나만 알아볼 낙서를
그린 더러운 공책
졸라맨이 된 내 능력은 수만 가지
불을 뿜고 날아다녀
투니버스 만화같이
또 방학 땐 핀잔 듣곤 하면
어깃장 놓다
결국엔 귀찮게 써야 했던 일기장
지키지도 않을 계획표, 숙제, 깜지
왜 허풍을 떨 땐 이렇게나 솔직한지
다 쓴 노트가 한두 권씩 쌓일 즈음
작은 손으로 한 페이지를 쫙 뜯어내
귀퉁이를 접다 날개를 만들어
제일 높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
손에 들은 쬐깐한
종이비행기 각 잡아
팔 크게 휘두르니
저녁노을 가르며 날아
그게 아마 내 첫 번째 페이퍼
헛바람 실은 종이 쪼가리
나는 건 꽤나 예뻤어
중학생 때 음악들을 막 틀어놓은 채
나만 알아볼 글씨를 갈긴 여러 공책
랩 스타가 될 내 포부들을 담았지
여럿 현역 래퍼들을
죽여내는 드라마씬
시험지 여백에다 썼던 버스
12년 올해의 루키
투표수와 맞바꿔낸 성적표
고등학교 내내 래퍼라
적어낸 진로 희망서
의심 없이 난 꿈이 이뤄질 걸 믿었어
스무 살이 돼서 손에 쥔 종이는
합격 통지서가 아닌 공연 페이,
피처링 돈이지
친구들과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
밋밋했던 내 여권에
스탬프 찍어내려 해
종이비행기 접던 낙서장은 이제
내가 사장이 됐고
그걸로 끊어 비행기 티켓
내 꿈을 출력해 뽑은 페이퍼
세관신고서 직업란에다가
적는 직업은 래퍼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